[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오는 8월 국내 개봉을 앞둔 영화 ‘터널’(감독 김성훈)이 스위스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14일 영화제 홈페이지에 따르면 ‘터널’은 비경쟁 부문인 피아짜 그란데(Piazza Grande) 부문에 초청됐다. 한국영화로 이 부문에 초청되기는 ‘터널’이 처음이다. 피아짜 그란데 부문 초청작은 로카르노 그란데 광장(Piazza Grande)에서 야외 상영되며, 비경쟁이기는 하지만 관객상과 평론가상 후보에는 포함된다.
‘터널’ 외에는 올해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켄 로치 감독의 ‘나, 다니엘 블레이크’, 맷 데이먼 주연의 ‘제이슨 본’ 등이 이름을 올렸다.
피아짜 그란데 부문은 관객 8000여명이 들어설 수 있는 광장에서 가로 26m, 세로 14m 정도의 대형 화면에 영화를 상영해 로카르노 영화제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터널’은 갑자기 무너져버린 터널에 홀로 고립된 자동차 판매원 정수(하정우)와 그를 살리려고 고군분투하는 정수의 아내 세현(배두나), 구조대장 대경(오달수), 그리고 이 세 사람을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 영화를 연출한 김성훈 감독은 전작인 ‘끝까지 간다’로 칸 영화제 감독 주간에 초청을 받는 등 해외 유수 영화제로부터 ‘러브콜’을 받아왔다.
올해 로카르노 국제영화제는 다음달 3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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