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2만4568건 발생…담배꽁초 투기 4097건 최고

-주택ㆍ아파트 화재 사망률은 비주거용 건물보다 5.6배 ↑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이번해 상반기엔 2만4000여건 화재가 발생, 하루 평균 135건의 불이 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화재 6건 가운데 1건은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로 확인됐다.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2016년 상반기 전국 화재발생현황’을 분석해 14일 공개했다.

안전처의 분석 자료에 따르면 이번해 상반기 전국 화재발생건수는 2만4568건으로, 전년 대비 3.5%포인트 감소했다. 인명피해와 재산피해 또한 1047명, 1962억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13%포인트, 13.8%포인트 떨어졌다.

하지만 1일 평균 화재는 135건으로, 당일 평균 약 5.8명 인명피해와 약 11억원 재산피해가 있는 등 여전히 피해규모는 무시 못할 수준으로 집계됐다.

전체 화재 가운데 56%(1만3652건)는 부주의로 인해 발생했다. 이어 전기적 요인 19%(4619건), 기계적요인 10%(2451건), 원인미상 9%(2141건) 순이었다.

특히 부주의 화재에선 담배꽁초 방치가 30%(4097건)으로 가장 많았고, 쓰레기 소각 16%(2175건), 음식물 조리중 15%(2036건), 불씨 방치가 12%(1698건)로 뒤를 이었다.

한편 화재 사망률은 주택ㆍ아파트 등 주거용 건물이 비주거용 건물보다 5.6배 높았다. 장소별 화재현황을 보면 주택·아파트 등 주거용 건물은 모두 6186건 화재가 발생, 67%(115명)가 사망했고 비주거용 건물엔 8478건 화재로 16%(28명)가 사망했다.

주거용 건물에서 사망발생 원인은 전기적요인 23.5%(27명), 부주의 18.3%(21명), 방화 14.8%(17명)로, 전기적요인과 부주의 외에도 방화로 인한 인명 피해가 다수를 이뤘다.

이에 안전처 관계자는 “주택화재 예방을 목적으로 전기안전점검과 노후전기설비 개선, 단독주택 등에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 등 조치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