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집 배달원 A(49)씨는 지난 2일 오전 4시께 서울 도곡동 아파트에 짜장면, 짬뽕 등을 배달하러 갔다. 그런데 경비원 B(31)씨가 A씨를 제지했다. “방문하는 가구의 호수를 대라”고 말했고, A씨는 성실히 응하지 않았다.
그러자 B씨는 “들어갈 수 없다”며 가로막았다. 짜장면, 짬뽕 면발은 퉁퉁 불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시비가 붙어, 서로 멱살을 잡고 몸싸움을 벌였다. 경찰은 “해당 아파트가 인근 아파트에 비해 특별히 고급은 아니며 흔히 있는 출입 절차였다”며 “요즘 절도 등 아파트 범죄가 많이 발생해 출입관리가 엄격해지면서 벌어진 사건 같다”고 말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2일 아파트 출입을 두고 몸싸움을 벌인 중국집 배달원과 경비원을 상호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서지혜 기자/gyelove@heraldm.com
40대男 동거하던 여 승려 살해 ○…L(43)씨는 인천 계양구 소재 모 법당의 승려 J(52ㆍ여)씨와 수개월째 동거해 왔다.
그러나 L씨는 승려 J씨가 다른 남자를 만나고 있다고 의심했다. L씨는 지난 3월 25일 오후 3시께 J씨를 찾아가 “출입문 열쇠를 바꾸라”고 했다. J씨가 다른 남자를 만나는 것으로 의심했기 때문이다. 그러자 J씨는 “신경쓰지 말라”고 했다.
이에 격분한 L씨는 맥주병으로 J씨의 머리를 내리치고, 목을 졸랐다. J씨는 이내 숨을 거뒀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법당 승려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L(4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인천=이인수 기자/gilbert@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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