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자+고용’ 재합창할 듯

올해 두번째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단회의가 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된다.

정치권의 포퓰리즘 공세와 맞물려 대기업들이 비판을 받고 있고, 특히 총선을 한달 앞둔 시점에서 열리는 회장단회의라는 점에서 어떤 얘기가 오고갈 지 주목된다. 반기업정서 해소와 관련한 메시지가 나올 수 있을 지도 관심이다.

하지만 이번 회장단회의에서도 눈에 띄는 이슈는 없이 원론적인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시점 상 운신의 폭이 넓지 않다는 점에서 지난 1월 열린 첫 회장단회의에서 주창한 투자 증대와 고용 창출을 위해 재계가 매진하겠다고 재강조할 것이 유력하다.

이번 회의에도 4대그룹 총수는 불참한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 회장은 개인 일정을 이유로 참석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몽구 현대차그룹은 유럽 출장을 소화 중이다.

이에 따라 3월 회장단회의 참석 인원도 1월에 비해 크게 늘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2월24일 취임한 허창수 전경련 회장의 1주년 의미도 있다는 점에서 저조한 출석률 앞에서 그 의미는 다소 퇴색할 수 있어 보인다. 1월 회의에는 허 회장 외에 이준용 대림 회장, 조양호 한진 회장, 현재현 동양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류진 풍산 회장 등 7~8명만 참석했다.

전경련 관계자는 “막판까지 출석 여부는 변동이 생길 수 있어 확실히 몇분이 참석한다고 말하기 어렵다”며 “경제살리기를 위한 투자 강화와 일자리 창출 등으로 재계가 합심해야 한다는 중지를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영상 기자 @yscafe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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