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발주처에 ‘서울컴텍(Seoul Commtech)’을 설명하기가 너무 힘듭니다.”
서울통신기술(영문명 Seoul Commtech)이 사명을 ‘삼성SNS(Samsung Network Services & Solutions)’로 변경하고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 오는 16일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삼성SNS’로 변경할 예정이다.
삼성그룹 계열사인 이 회사는 핵심사업인 이동통신시스템을 비롯해 네트워크 시스템의 구축 및 서비스, 홈네트워크 솔루션, 하이패스 및 내비게이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사명 변경과 함께 홈네트워크, 통신망 구축사업을 해외로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 관련시장은 규모가 적고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따라서 삼성 계열사 이미지 구축과 함께 명칭을 보다 정확히 할 필요가 있었다는 설명이다.
서울통신기술은 해외사업을 통해 현재 50%에 못 미치는 해외매출 비중을 수 년 내 7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4995억원을 기록했다.
최창수(59ㆍ사진) 서울통신기술 대표는 “회사 본업이 삼성전자 네트워크 관련 제품에 대한 구축ㆍ서비스 및 홈네트워크 솔루션 제공”이라며 “정확한 의미 전달은 물론 이 사업에 집중해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 올리기 위해 사명을 바꾸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통신기술은 그동안 삼성전자 이동통신 시스템 구축을 통해 이 시장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해왔다는 평가다. 최근에는 미국, 중국, 일본을 비롯한 해외 주요 국가에 삼성전자와 함께 진출해 LTE를 비롯해 이동통신 시스템 구축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또 홈네트워크 사업도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국내와 주거환경이 유사한 중화권 국가를 중심으로 홈네트워크 수출에 적극 나서는 중이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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