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서울 강남의 한 고급 아파트단지 입주자 대표가 관리소장을 ‘종놈’이라고 불러 논란이 일었다.
서울 서초구의 한 고급 아파트단지 입구에서는 한 달 넘게 입주자 대표의 사과를 요구하는 아파트 관리소장들의 1인 시위가 열리고 있다.
발단은 두 달 전인 지난 5월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시작됐다.
입주자 대표 60살 A 씨는 자신보다 한 살 어린 관리소장 B 씨에게 삿대질하며 폭언을 했다.
A 씨는 지하주차장 조명공사업체 선정과 관련해 논쟁을 벌이던 중 B 씨에게 “네가 집주인이야? 종놈이, 내가 시키는데!”라고 따졌다. 이에 B 씨는 “누가 누구의 종입니까”라고 반문했다.
이어 A 씨는 “건방진 XX들 어디 와서! 주인이 시키는 것만 하면 돼”라며 폭언했다.
해당 발언이 알려지자 전국의 아파트 관리소장들과 일부 주민들은 입주자 대표에게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한편 입주자 대표는 “그 발언에 대해서는 사과한다”면서 “자신도 관리업체 측에 폭언과 압박에 시달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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