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달 9일 있었던 고리원전 1호기 정전사태의 책임을 물어 문병위 위기관리실장을 15일자로 보직해임했다.

문병위 위기관리 실장은 사고 당시 고리원자력본부 제1발전소장을 맡고 있었으며 고리원전 1호기 전원 중단과 관련한 책임자였다.

후쿠시마 원전사고 1주년, 원전에 대한 대중들의 안 좋은 여론, 핵 안보 정상회의 등 주요 현안을 앞에 두고 ‘심리적 위축’을 이유로 사고 보고를 누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병위 실장은 지난 2일 정기인사를 통해 위기관리실장으로 이동했고 10여일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문영규 기자 @morningfrost>

ygmoon@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