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4언더, 배상문 2언더, 최경주 1언더
메이저 챔피언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이 신들린 퍼트를 앞세워 보기없이 10언더파를 기록했다.
해링턴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 하버의 이니스브룩 골프장(파71ㆍ7340야드)에서 시작된 미 PGA(남자프로골프) 투어 트랜지션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10개를 잡아내 10언더파 61타를 쳤다. 드라이버샷 비거리 평균 270야드, 페어웨이 적중률 46.2%로 보잘 것 없었지만, 퍼트를 단 22개(홀당 1.286개)만 기록한 덕분에 두자릿수 언더파를 기록할 수 있었다. 18개홀 중 4차례만 투퍼트를 하고, 나머지는 모두 원퍼트로 홀아웃을 했다.
해링턴은 1,2,4,7,9번홀에서 버디를 낚아 전반에 5타를 줄인데 이어 후반에도 10, 12번홀과 마지막 16~18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 10언더파를 기록했다. 특이한 것은 대부분의 선수들이 버디를 노리는 파5홀 3곳에서는 모두 파에 그쳤다는 것이다.
로리 매킬로이에게 1위 자리를 내준 루크 도널드(잉글랜드)는 4언더파 67타를 쳐 톱10으로 무난한 출발을 했다.
한국선수중에는 2년차인 강성훈(신한금융)이 3언더파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고, 배상문(캘러웨이)가 2언더파로 32위에 자리했다. 이 대회에서만 두차례 정상에 올랐던 최경주(SK텔레콤)는 이븐파에 그쳤다.
3오버파에 그친 노승열(타이틀리스트), 존 허, 앤서니 김은 나란히 최하위권으로 밀려났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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