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하고 추웠던 동장군이 물러갔다. 봄꽃을 시샘하던 추위도 이제는 기세를 잃어가고 있다. 땅 위는 이제 봄 냄새가 풀풀 풍긴다. 그러나 땅 밑에 사는 그들에게는 여전히 엄동설한이다. 15일 오전 서울 중구 덕수궁 인근 지하도에 갈 곳 없는 노숙자들의 박스 텐트가 줄줄이 늘어서 있다.
김명섭 기자 msiron@\r\n꽃샘추위가 풀려 지상에는 이른 봄 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서울 중구 덕수궁 지하차도에 갈 곳없는 노숙자들의 박스 텐트가 줄줄이 늘어선 모습이 안타깝다.\n김명섭 기자 ms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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