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위, 공추위에 공식요청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는 16일 여성 비하 발언 논란에 휩싸인 석호익(경북 고령ㆍ성주ㆍ칠곡) KT 전 부회장에 대해 공천을 취소하라고 공직자추천위원회에 공식 요청, 사실상 공천권을 박탈하기로 했다. 비대위는 또 돈봉투 살포 혐의를 받고 있는 손동진(경북 경주) 후보에 대해서도 공천 재심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관련기사 4·5면
이준석 비대위원도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공당으로서 후보 검증을 제대로 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공천위가 공천 취소 결론을 내지 않으면 비대위 차원에서 어떻게 할지 다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혀, 공천 취소를 기정사실화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이영조 후보의 공천 취소로 공석이 된 서울 강남을에 김종훈 전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을 공천하는 방안을 놓고 막판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본부장에 대해서는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총선 이슈로 삼는 게 유리할지에 대한 여부, 또 김 전 본부장의 ‘강북은 컴컴한 곳’이라는 발언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
조민선ㆍ손미정 기자/balme@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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