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문을 연 한국판 ‘컨슈머리포트’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26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한국판 컨슈머리포트를 볼 수 있는 ‘스마트컨슈머’(www.smartconsumer.go.kr) 홈페이지가 21일 출범 당일 3만여 명이 접속하면서 시스템이 일시 정체됐다. 이에 소비자원은 시스템 과부하를 해결하기 위해 서버 용량을 2배 증설하는 등 수습에 나섰다.
스마트컨슈머는 미국의 소비자보고서 ‘컨슈머리포트’를 벤치마킹해 분야별 소비자 안전·리콜 정보, 상품비교 정보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소비자 상담 및 피해구제 정보와 민원이 많은 쇼핑몰 정보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컨슈머에 대한 관심에 힘입어, K-컨슈머리포트 1호인 ‘등산화의 품질 비교 보고서’에 추천 상품으로 선정된 코오롱스포츠의 등산화 ‘페더’는 최근 판매량이 배 이상 늘었다. 또 다른 추천 상품인 블랙야크의 등산화 ‘레온’도 컨슈머리포트 발표 전과 비교해 판매량이 2.5배 뛴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위 측은 “앞으로도 소비자원과 소비자단체를 통하여 국민다소비 품목, 최신 트렌드 반영 품목 등 소비자들이 궁금해하는 다양한 상품 비교정보를 생산하여 스마트컨슈머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라며 “상반기 중으로 K-컨슈머리포트 전용 모바일앱을 개발·제공하고, 소비자들의 참여로 만들어지는 상품 비교정보 코너인 ‘클릭 정보 DIY’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정위는 ‘K-컨슈머리포트’ 출범을 기념해 등산화 이용 후기 공모전을 진행한다. 공모기간은 3월 21일부터 4월 11일까지 3주 동안이며, 우수작 40개를 선정해 5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제공한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ham@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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