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은 지난 23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새 대표이사 CEO에 나세르 알 마하셔(Nasser Al-Mahasher.52) 씨를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알 마하셔 CEO는 미국 미시간주 웨인주립대학교에서 화학공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인 사우디 아람코에서 22년간 근무하면서 기술, 운영, 엔지니어링, 프로젝트, 마케팅 등 폭넓은 분야를 두루 경험했다.
사우디 아람코의 정제부문 글로벌 책임자로서 자국 내 정유시설 현황과 내수 및 해외 판매, 전략적 비축 계획 등을 정확하게 파악해 제품 공급 최적화 시스템을 운영하면서 글로벌 비즈니스 감각을 익혔다.
특히 에쓰오일 부임 직전 4년간 사우디 아람코의 일본 자회사인 사우디 페트롤륨(SPL) 사장을 역임하면서 아시아 지역 경영문화에도 정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신임 알 마하셔 CEO는 경영 여건 변화에 유연하고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각국의 문화적 환경을 폭넓게 이해하는 시각을 지니고 있으며 글로벌 비즈니스 감각이 탁월하다”며 “이미 수차례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는 등 우리나라에 관심이 많다”고 소개했다.
한편 지난 4년간 에쓰오일을 이끌어온 아흐메드 에이 수베이 CEO는 임기를 마치고 다음달 초 사우디 아람코로 복귀할 예정이다.
<류정일 기자 @ryu_peluc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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