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의 역할이 기존 아파트 시공에서 중개 알선, 도배, 청소, 서류 발급 등 생활 서비스까지 무한 확장되고 있다.
임차인 유치나 입주자 모시기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바쁜 직장인을 위한 각종 서비스로 수요자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의도다.
최근에는 투자자들이 안정적으로 임차인을 유치할 수 있게 관리해주는 오피스텔이 등장했다.
SK D&D가 서울 상동구 길동에 분양 중인 ‘강동 큐브 2차’는 투자자가 손 하나 까딱하지 않고 오피스텔을 효율적으로 관리해주는 서비스 제공을 내세웠다. 집주인을 대신해서 임차인 알선은 물론 입주자 교체 시 도배 등 집안의 시설과 점검 보수, 계약까지 빠짐없이 진행해준다. 택배, 세탁물의 보관과 해당업체로 전달 등을 무료로 서비스할 예정이며, 부재 시 청소대행 서비스(유료)도 제공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이 대전시 유성구 봉명동 일대에 분양하는 ‘대전 유성 푸르지오 시티’오피스텔도 자산관리 서비스를 도입해 임대는 물론 매매관리, 사업자등록대행, 세무 및 법률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 6월 입주예정인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GS건설이 짓는 ‘메세나폴리스’는 입주 후 2년 동안 가사도우미 서비스를 통해 집안 청소 등을 대신 해주고, 주차장에서도 발레파킹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우미건설은 ‘김포한강신도시 우미린’ 아파트의 입주를 독려하기 위해 각종 서류 발급 서비스를 해주는 심부름센터를 운영 중이다. 아파트에 입주하게 되면 주소지 이전이나 자녀의 학교 전학, 등기 등을 위해 다양한 서류가 필요하기 마련인데, 고객이 필요한 서류를 원하면 대신하여 관공서에서 직접 발급받아 주는 서비스이다
이처럼 직접 대행을 해주거나 간편화하는 서비스는 고객의 편의뿐 만 아니라 비용 측면에서도 훨씬 저렴하다는 점에서도 이점이 있다.
SK D&D 관계자는“서비스를 제공하는 입장에서는 분양과 입주의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다,”며, “고객의 입장에서는 시간을 절약하며, 편리하게 생활 할 수 있어 만족도도 높은편”이라고 말했다.
이자영 기자 @nointerest0/ nointerest@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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