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가 전 세계 대학 중 다섯 번째로 많은 해외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세계특허기구가 운영하고 있는 국제출원 특허협력조약(Patent Cooperation Treaty, PCT)에 따르면 2011년에는 전년도에 비해 10.7% 증가한 총 181,900건의 특허가 출원됐다.
이 가운데 대학이 출원한 특허는 10,732건으로 5.9%를 차지하고 있는데,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이 277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미국 MIT, 텍사스주립대학, 존스홉킨스대학, 그리고 KAIST가 그 뒤를 이었다.
KAIST는 지난해 모두 103건의 국제 특허를 출원해 전 세계 대학 가운데 다섯 번째로 많은 특허를 출원했다. 보고서 명단에 포함된 국내 7개 대학(서울대, 고려대, 광주과기원 등) 중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국가별로 보면 상위 50개 대학 가운데 30개가 미국에 있는 대학들이었다.
이밖에도 기업 및 대학을 포함해 특허를 가장 많이 낸 국가는 미국이며, 한국은 5위를 차지했다. 기업별로 보면, 세계적인 통신장비 및 시스템 기업인 중국의 ZTE Corporation이 2826건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발표된 기업 99개 가운데 LG 전자, 삼성전자, LG 화학 등 3개의 한국 기업이 들어갔다. 산업별 특허 수를 보면 전기전자, 통신, 전산, 정보통신 분야에서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대전=이권형 기자/kwonh@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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