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하나금융투자는 7월 옵션 만기에 중립 수준의 시장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만기 주간에 최대 130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 매물이 나올 수 있지만 외국인 수급이 이를 상당 부분 완충할 것이란 관측이다.
김용구 하나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만기 주간의 향배는 미국과 유럽의 뉴스에 좌우될 것”이라며 “특히 13일 공개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경기 보고서인 ‘베이지북’과 14일 영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까진 이 같은 우려가 현실화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면서도 “만일에 대비해 7월 만기를 확인하고 가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금리 인상 리스크를 자극하지 않는 범위에서 미국 경기회복과 브렉시트 이후 경기하강 우려를 잠재우기 위한 영국 측 통화부양 기대가 결합하면 외국인은 우호적 수급으로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다. 이 경우 코스피 2,000선 안착에도 유리한 조건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그러나 “반대의 경우라면 양상은 크게 뒤틀릴 수 있다”면서 “대외 불확실성이 외국인의 현물·선물 동반 순매도 전환으로 연결돼 만기 당일 매수차익잔고를 청산하도록 자극하는 그림이 그려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hyjgo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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