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수질을 오염시키는 물질을 다량 배출하는 염색업체 등을 대상으로 무료 기술지도를 실시해 불이익을 사전 예방해 줄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시는 최근 2년간 배출 허용기준을 초과한 염색업체, 세차업체, 병원 등 총 219곳에 대해 오는 9월까지 무료 기술지도를 한다.
주요 지도사항은 환경오염물질 발생실태 및 폐수의 성상 분석, 오염저감방안, 정화시설의 성능점검 및 최적의 시설개선방안 제시, 적정 운영방법 등이다.
기술지도 후 정화시설에 문제가 있으면 즉각적 개선을 유도하고, 정화시설 운영 능력이 안 되는 업소는 그에 맞는 운영 요령을 알려줘 위반 건수를 줄여나갈 계획이다.
시는 체계적인 기술 지도를 위해 교수, 시민단체, 공무원 등으로 기술지원단을 구성했다. 시는 전문가와 함께 서울 전체 122개 염색업소의 폐수 발생실태 및 폐수의 성상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종로, 중구, 성동구 등 일부 지역에 밀집돼 있는 염색업소 대부분이 고농도 폐수를 발생시키고 있고, 이를 처리하는 정화시설 또한 낡거나 미비한 경우가 많아 빈번하게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하고 있다”며 “이번 기술지도는 기존 단속 위주의 방식에서 벗어나 현장에 도움이 되는 실용 기술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과태료 부과 등의 불이익을 사전에 예방해줄 것 ”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지난해 염색업소 합동 단속을 통해 폐수배출업소 2118개소를 집중 점검, 위반한 154곳에 대해 2억800만원의 배출부과금을 부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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