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노후아파트 재건축 붐 불면서 작년부터 열기가 꾸준합니다. 일부 분양권에는 6000만원의 웃돈이 붙었다는 이야기도 들었어요.” (안산시 단원구 N공인 관계자)
경기도 안산시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재건축 아파트 분양권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고액 프리미엄도 뛰었다. 노후아파트가 밀집된 지역 특성에 재건축 단지가 큰 인기를 끌면서, 전매제한이 풀리는 단지를 중심으로 분양권 거래가 잇따르고 있다.
14일 국토교통부 온나라부동산포털 통계에 따르면 안산지역 신규분양 아파트 분양권 전매는 1월부터 5월까지 총 401건이 거래됐다. 안산시 단원구 N공인 관계자는 “지역민들이 소형 면적 위주로 많이 문의한다”며 “비수기인 7월에도 분양권 거래는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단지별로는 지난해 12월 공급된 ‘힐스테이트 중앙’ 분양권이 6월에만 19건 거래됐다. 전용면적 59.99㎡ 23층이 3억8244만원, 84.98㎡ 23층이 5억1288만원에 거래되며 약 2000만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이달에도 14건의 거래가 이뤄졌다.
지난해 11월 분양한 ‘안산 파크 푸르지오’는 전매제한이 풀린 5월에만 30건의 거래가 이뤄졌다. 6월과 7월에 분양권 거래는 각각 6건, 1건을 기록했다. 6월에 거래된 전용면적 84.67㎡ 분양가 평균 거래액은 5억232만원으로 약 19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8월 분양한 안산 센트럴 푸르지오 프리미엄 상승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최고가는 6억9000여만원에 거래된 전용면적 115.43㎡(37층)이다. 대형면적 희소성으로 2분기 내 안산에서 거래된 분양권 프리미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용면적 84.95㎡와 84.96㎡의 2분기 최고 거래액은 각각 5억616만원, 4억9333만원. 약 1600만원~20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재건축 열기에 재고시장도 활기를 되찾았다. 한국감정원 부동산 통계정보에 따르면 안산시 아파트는 1월부터 5월까지 4135건을 기록했다. 부동산 시장이 활황을 이뤘던 지난해(4283건)보다는 소폭 감소했지만, 2013년(2264건)과 2014년(3644)보다 크게 늘어난 규모다.
개발 호재는 덤이다. 안산스마트허브와 시화멀티테크노밸리(MTV)사업 비롯해 소사~원시선, 신안산선, 수인선 등 다수의 복선전철 개통에 따른 교통 호재로 도심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안산지 상록구의 한 공인 관계자는 “그간 일대에 신규 물량이 지극히 적어 주택보급률은 바닥 수준이었다”면서 “새 아파트 이주를 원하는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은 당분간 꾸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 안산시 주택보급률은 2010년 99.3% 이후 지속적인 감소세다. 2013년에는 97.2%를 기록해 전국 평균(103%)는 물론 경기도 평균(98.7%)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한편 군자주공8단지를 개전축한 ‘e편한세상 선부’는 이달 청약접수 결과 최고 경쟁률 29.5대 1, 평균경쟁률 1.69대1을 기록하며 수주롭게 마감됐다. 오는 11월에는 대우건설이 원곡연립3단지, 초지연립1단지, 초지연립상단지 등을 재건축하는 대단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andy@heraldcorp.com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