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박물관이 당초 계획보다 2개월 늦은 오는 7월에 문을 열게 된다. 국토해양부 국립해양박물관 건립추진기획단은 5일 “당초 5월 부산 영도구 동삼혁신도시에 개관 예정이었으나 이달 말 박물관 준공을 한 뒤 시험운영, 준비기간 등을 거쳐 7월 정식으로 개관하게 됐다”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동안 6회에 걸친 공개 구입 등을 통해 100억원을 투입해 1만여 점의 유물과 전시물을 확보했다”면서 “전시관에 들어서면 실물의 2분의 1 크기로 복원된 ‘조선통신사선’이 선보이게 된다”고 설명했다.
국내 최대 크기로 복원된 통신사선은 고문헌을 참고해 전통 조선기법으로 제작됐으며 목재는 순수 국산 소나무다.
도입부에서는 바다에 대한 인간의 도전에 길잡이 역할을 한 ‘지구의와 천체의 세트’ ‘해도첩’ 등이 선보인다. 1846년 제작된 지구의와 천체의 세트에는 동해가 ‘한국해’로 표기돼 있다. 해도첩은 1646년 영국의 유명 지도 제작자가 만든 세계 최초의 해도첩이다.
기획단은 무료로 입장하는 국립해양박물관의 경우 연간 70만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윤정희 기자/cgnhee@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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