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인 연 1.25%까지 떨어지며 부동자금이 수익형 부동산으로 발걸음을 돌리고 있다. 수익형 부동산 쏠림현상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산업단지를 배후로 둔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산업단지 인근 주거시설은 해당 종사자는 물론 관련 기업 근로자까지 흡수해 환금성이 우수하고 임대기반이 탄탄하다. 직장과 거리가 가까워 출퇴근이 편리한 직주근접도 장점으로 꼽힌다.
인구유입에 따른 인프라 확충 호재도 기대할 수 있다. 대규모 산단은 생산, 고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한다. 고소득, 고학력자 등 신규 수요가 발생하면 교육 여건과 학군 형성 가능성이 높다. 이는 곧 주택가격 상승으로 연결된다.
실제 통계청에 따르면 산단이 모인 청주시 인구는 4월 말 기준 83만3095명으로 전달보다 374명이 증가했다. 평택시는 지난 한해 전입 인구가 6만9716명으로 증가했다. ‘서청주 엘파크’ 분양 관계자는 “청주는 교통이 우수하고 주변 산업단지와 혁신도시 조성으로 임차수요가 12만명에 달한다”며 “청주 북부터미널과 연계개발로 향후 미래가치는 더 높아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저금리 시대에 산단 인근 거주시설로 각광받고 있는 수익형 부동산 분양도 잇따르고 있다. 서울시 마포구 성산동 593-3ㆍ4번지 일대 ‘동우 자인채스토리’,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양청리 821-1번지 ‘서청주 엘파크’, 충청남도 천안시 청당동 37-1번지 일원 ‘청당 메이루즈’, 인천시 남구 주안동 77-3외 4필지 ‘주안 지웰에스테이트’, 시흥 배곧신도시 상업지구 3-2-1, 2블록 ‘유호 엔 시티 배움터 2차’ 등이 대표적이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산업단지 인근 주거 시설은 인구 유입과 집값 상승 등 긍정적인 효과를 주며, 경제 활성화까지 도모해 투자 가치가 높다”며 “다만 공급과잉에 따른 입지, 희소성 등 투자 안정성을 세밀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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