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충청권 광역자치단체가 외환위기 때 퇴출당한 지방은행의 설립 추진논의를 시작했다.

15일 대전시에 따르면 최근 충남과 충북 등 3개 시·도 경제국장이 간담회를 하고 지방은행 설립에 대해 상호 공조·협력하기로 합의했다. 3개 시·도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고 지방은행설립 공론화를 위해 오는 6월과 8월 두 차례 ‘충청권경제포럼’을 개최하기로 했다.

경제계와 금융계, 학계 등 충청지역민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8월 말까지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의 당위성 등을 내용으로 하는 과제를 선정, 다가오는 대선(大選)에 여야 정책 공약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1998년 충청은행이 하나은행으로 흡수·합병된 후 대전·충청지역이 지방은행이있는 다른 시·도에 비해 중소기업 자금조달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한 점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됐기 때문에 지방은행 설립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시는 설명하고 있다. 정하윤 대전시 경제산업국장은 “지방은행이 설립되면 안정적인 금융지원이 이뤄져 지역기업이나 가계 운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른 시일 내에 지방은행 설립에 관한 논리개발 및 정치권 공약화를 위한 ‘유관기관 및 전문가 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