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혜림인턴기자]‘악마에쿠스’, ‘운동장 김여사’ 사건이 준 충격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이번에는 ‘분당선 ○○녀’가 등장, 철도 경찰대가 신원 파악에 나섰다.
국토해양부 철도경찰대 관계자는 26일 한 매체와의 전화를 통해 “출근한 후에야 이번 사건이 벌어졌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현재 사실을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객차 내 CC(폐쇄회로)TV가 없기 때문에 각 역으로 전화해 신원 파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열차에서 ‘충격적인 일’을 벌인 여성, ‘분당선 ○○녀’로 명명된 이번 사건은 지난 25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어떤 여성이 분당선 지하철 내에서 배설물을 남기고 사라졌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게재되면서 알려졌다.
해당 게시물에는 열차 바닥에 흐르는 오물과 배설물, 그리고 그 위를 덮은 휴지까지 노골적으로 찍혀 있다.
당시 열차에 탑승하고 있던 승객들은 문제의 사진 속 일을 벌인 여성이 옷을 내리고 일을 보는 장면을 고스란히 지켜본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사실은 또 다른 네티즌이 등장, “방금 분당선 3번째 칸에서 바지를 내리고 ○을 싸는 여자를 봤다”고 주장하면서 신빙성이 더해졌다.
한편 이번 사건으로 네티즌들은 “이젠 하다못해 지하철에서 볼일을 보는 여자까지 나오네”, “세상에 별 일이 다 있다”, “저건 누가 치우나?”, “승객들도 대단하네. 냄새가 장난이 아닐텐데 어떻게 저 앞에 앉아있지?” 등 어처구니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지적 장애가 있는 사람이 아니냐”는 주장을 제기하기도 했다.
또 일부 네티즌들은 다른 승객들이 멀쩡히 앉아있다는 사실에 주목하며 “눈 앞에 오물이 있는데 저렇게 앉아있는 게 말이 안된다”고 주장, 사건의 신빙성에 의문을 표하기도 했다.
mne1989@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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