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남민 기자] 태양광 전문기업 에스에너지(대표 홍성민ㆍ095910)는 1분기 매출액 480억, 영업이익 35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에스에너지의 1분기 실적은 최근 세계 태양광시장이 공급과잉에 따른 가격하락으로 대부분의 태양광기업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발표된 호실적으로 업계의 주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동안 태양광산업은 폴리실리콘, 웨이퍼 등 업스트림(up-stream)업체의 이익률은 높고 모듈과시스템 등 다운스트림(down-stream)업체의 이익률은 낮다고 인식되어 왔다. 하지만 최근 폴리실리콘의 지속적인 가격하락에 따라 이러한 인식이 더 이상 통하지 않고 있다.

태양광모듈과 Project Development(태양광발전소 개발사업) 등 다운스트림에 집중하고 있는 에스에너지는 태양광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1분기에 7%를 넘어서는 이익률을 달성함으로써 업스트림업체보다 높은 실적을 이뤄냈다.

에스에너지는 1분기에 기존 유럽시장으로의 안정적 매출과 더불어 새로운 신흥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미국시장에 태양광발전소 개발사업과 OEM 매출 등으로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파악된다.

회사 관계자는 “지금의 태양광산업은 제품공급과잉과 이에 따른 가격하락으로 과거와 같이 특정 기업군에 이익이 집중되는 현상은 더 이상 불가능해졌다.”며 “독자적으로 시장을 만들고 수요를 창출하는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을 중심으로 차별적 성장과 이익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스에너지는 1분기 실적의 근간으로 모듈의 원가경쟁력 확보와 Project Development(태양광발전소 개발사업) 확대를 통한 Business Portfolio 다각화, 수출지역 다변화를 꼽고 있다.

COO(최고운영책임자)인 이용호부사장은 “지난 해 신제품출시와 공정조건 최적화를 이룬 자동화 생산라인을 확대함으로써 불량율을 세계최고 수준으로 낮춤과 동시에 생산성 역시 많은 개선을 이뤘다”며 “품질의 우위 뿐 아니라 원가경쟁력을 기반으로 세계 최고의 독자생존이 가능한 모듈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해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해외 태양광발전소 개발사업(Project Development)으로 Business Portfolio를 다각화하여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수익원을 확대하고 미국, 일본, 동남아 등 태양광산업이 확대되는 지역으로의 수출을 다변화함으로써 1분기 실적 뿐 아니라 향후 지속적으로 성장이 가능한 회사의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에스에너지는 국내 RPS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2분기 이후 국내 개발사업이 매출과 영업이익에 추가됨으로써 향후 더 나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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