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영서 특파원] 마카오 정부가 미국의 카지노재벌 스티브 윈의 신규 카지노리조트를 승인함에 따라 세계 최대의 도박시장인 마카오에 리조트건설붐이 다시 불붙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 보도했다.
마카오 정부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소재 윈리조트의 자회사인 윈마카오가 51에이커(약 20만6395m²) 규모의 신규 카지노리조트를 마카오 코타이 지역에 건립하는 것을 지난 2일 정식승인했다.
이날 스티브 윈은 “새 카지노리조트에는 5성급 호텔, 카지노, 쇼핑센터, 레스토랑, 나이트클럽, 스파 등이 들어서게된다”면서 “약 25억달러를 투자해 오는 2015년말 또는 2016년초에 개장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윈리조트는 마카오에서 윈마카오와 윈앙코르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 두 사업장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7억6500만달러(약 8600억원)에 달했다.
마카오의 카지노 사업은 스탠리 호 가문이 수십년간 독점해왔으나 지난 2002년 경쟁체제로 바뀌면서 라스베이거스의 카지노들에도 개방됐다.
이후 마카오는 세계 최대의 카지노 시장으로 도약, 지난해 입장수입만 334억7000만달러를 기록해 라스베가스의 5배를 넘어섰다. 올 1~4월에도 마카오의 카지노 수입은 전년 같은기간보다 26% 늘어났다고 WSJ은 전했다.
/pys@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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