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현종기자] 중국의 시각장애인 인권변호사 천광청의 거취를 두고 온갖 설이 난무하는 가운데, 미국 정부가 천광청이 망명을 신청할 경우 도와주겠다는 입장을 시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AFP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는 “천광청이 미국 정부의 보호를 받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바꿔 망명신청을 할 경우 도와줄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 천 변호사의 입장이 불분명하다는 이유를 들어 그에게 보호시설을 지원할 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천 변호사는 이날 오전 AFP통신에 “나의 안전이 위협당하고 있다. 중국을 뜨고 싶다” 고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전제로 한 미 정부의 고위관계자들은 이날 중국 정부관리들을 대동한 천 변호사와 접촉했다고 말했다. 이들 중 한 명은 “천광청이 자신의 입장을 명확하게 밝혀줘야 미국 정부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게리 로크 주중 미국 대사는 “천 변호사는 스스로 미국 정부 보호에서 벗어나길 원했으며 보호시설을 찾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는 일각에서 제기된 중국 정부의 강압에 의한 ‘강제 송환설’ 을 부인한 것이다.
앞서 전날 양국간 접촉에서 미국 측은 “천 변호사와 그의 가족이 중국 내 안전한 곳에서 살기를 원하고 있으며, 천 변호사가 대학에서 공부를 할 수 있기를 원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factism@heraldm.com
factism@heraldcorp.com
![“V자 반등은 없다” 실탄 아끼는 큰손들, 이번 폭락이 다른 이유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29/news-p.v1.20261015.bf346e259b1345f280b498eda7b41712_T1.jpg?type=h&h=240)
![창호도 ‘하이엔드’ 시대…재건축 시장에 프리미엄 승부수[그 회사 어때?-KCC]](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28/news-p.v1.20261006.6986af99ec4340659a06462b2dd32e55_T1.jpg?type=h&h=240)
![약 먹고 ‘5일’ 만에 느낀 ‘이상’…서울대병원 갔는데 진료도 못 받고 ‘사망’ [메디컬 생존 게임]](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27/news-p.v1.20261025.e69497820ff8425d91e5c6c76c178dc4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