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0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강남 재건축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오히려 둔화되는 등 약발이 먹히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부동산포탈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 4~10일 아파트 값을 조사한 결과 강남 재건축의 매매가 변동률은 0.05%로 전주 0.13%에 비해 크게 낮았다. 부동산 거래 활성화 대책이 발표됐지만 이미 언론에 알려진 내용이 대부분인 데다 DTI 등 알맹이가 빠지면서 시장이 돌렸기 때문이다.
수도권 매매가 변동률은 -0.01%, 전세가는 -0.01%를 기록해 하락세를 이어갔다. 서울은 강남권이 소폭 상승하며 보합세를 나타냈다. 강남구가 0.05%, 송파구가 0.10%로 상승세였고 서초구는 -0.08%, 도봉구 -0.06%, 노원구 -0.05%로 하락했다.
이달 들어 반짝 상승세를 보였던 송파구 재건축 단지도 한풀 꺾인 모습이다. 매수 매도 모두 조용한 가운데 거래도 거의 없다. 잠실동 주공 5단지와 가락동 가락시영 등이 250만~500만원가량 상승했고, 문정동 올림픽훼밀리는 급매물이 전부 소진됐다. 매수자들이 시세를 바닥으로 인식하고 급매물을 사들인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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