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한 낮에는 여름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고온이 지속되는 가운데, 경북지역에서는 때아닌 우박이 내려 피해지역만 2723ha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8일 내린 우박의 피해면적이 안동ㆍ영천ㆍ경산ㆍ의성·청송 등 10개 시ㆍ군에서 총 2723ha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피해면적을 보면, 청송군이 1039ha로 가장 넓었고, 청도군이 686ha, 포항시 327ha, 경산시 270ha, 영천시 164ha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피해를 본 작목별로 보면, 사과가 1361ha로 가장 큰 피해를 봤으며 복숭아 395ha, 고추 251ha, 자두 237ha, 양파 89ha 등으로 피해를 봤다. 피해 내용은 보통 농작물 가지가 부러지거나 잎이 찢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일부 농가에서는과실 표피가 파손되는 손해를 보기도 했다.
경북도는 “현재 육안으로는 과수 표피의 우박 흔적을 판별하기 어려워 3일쯤 지난 후 정밀 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우박 피해가 심한 청도군 이서면 가금리 지역을 찾아가 피해상황을 확인하고 농민들에게 신속한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지난 8일 오후 3시30분부터 30분 동안 경북 도내 10개 시ㆍ군 등에서 3~30㎜ 크기의 우박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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