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코스피200 정기변경 투자전략
‘또 한 번의 기회’
6월 코스피 정기변경을 앞두고 신규 편입종목에 대한 기대가 크다.
업계는 지금까지 코스피 200지수 정기변경의 편입효과가 뚜렷했던 만큼, 투자전략을 점검할 때라고 말한다. 가장 기본적인 전략은 새로 편입이 예측되는 종목에 대한 매수다.
한국거래소는 1년에 한번 6월 선물 옵션 동시 만기일 직후 거래일부터 적용될 수 있도록 코스피 200지수 구성 종목에 대한 정기 변경을 실시한다. 올해는 현대위아와 만도, 웅진에너지, 이마트, 이수화학 등의 편입이 기대된다.
이마트의 경우 특례편입이 예상되고, 이를 제외하면 모두 제조업에서의 종목 교체가 이뤄지는 셈이다.
이 같은 지수 편입종목에 대한 매수 추천은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관련 수익률을 보면 쉽게 이해된다. 매년 5월 말 이뤄지는 신규 편입종목 확정 발표 이후 편입종목의 주가 수익률은 코스피 200지수 대비 초과 수익률을 냈다.
초과 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2006년(16.81%)을 비롯해 글로벌 경기침체를 겪었던 지난해도 편입 이후 2주간 신규 편입종목은 4.11%의 초과 수익을 얻었다.
이중호 동양증권 연구원은 “새로 편입이 예상되는 종목을 같은 비중으로 매수하고 전체 규모에 해당하는 코스피 200 선물을 매도하는 롱숏전략을 통하면 헤지펀드식 절대 수익을 얻을 수 있다”면서 “실제로 지난 3주간 해당 전략의 수익률을 추정한 결과, 정식 발표 전임에도 최고 7.78%의 절대수익이 나왔다”고 말했다.
다만 최근 외국인의 계속된 선물 매도로 선물과 현물의 가격차(베이시스)가 좁혀지고 이로 인한 차익 프로그램 매물 청산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유의해야 할 점이다. 옵션만기를 전후해 한 주간 총 9190억원의 프로그램 매물이 청산됐음에도 외인이 선물 매도를 이어가면서, 코스피 200 역시 압박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yjsu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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