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 밋 롬니 전 메사추세츠 주지사가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로 확정돼, 올해 미국 대선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맞붙게 됐다.
주요 외신은 29일(현지시간) 저녁 열린 공화당의 텍사스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롬니가 공화당의 8월 전당대회에서 대통령 후보로 지명되는데 필요한 1144명의 대의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밋 롬니는 지난 2008년 공화당 대선 경선에서 2위를 달리다 뒷심이 부족해 도중하차한 지 4년만에 화려한 재기에 성공한 셈이다.
그는 올 상반기 공화당 경선에서 릭 샌토럼 전 펜실베이니아 상원의원과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을 제치면서 줄곧 선두를 유지했다. 지난 3월 슈퍼 화요일의 최대 승부처인 오하이오 주 예비선거에서 승리하면서 대세론을 굳혔고, 4월 3일 위스콘신주 프라이머리에서 승리한 후 사실상 경선을 끝낸 상황이기도 하다. 밋 롬니는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으로 흑자 대회를 치러 수완을 발휘했고 여세를 몰아 매사추세츠 주지사로 당선돼 대권 도전의 기반을 닦았다.
하지만 모르몬교도라는 종교적인 배경과 엄청난 재산에 대한 서민들의 거부감 등은 롬니 전 주지사가 극복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권도경 기자/kong@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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