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하남현 기자] 여신금융협회가 도입한 ‘대출 직거래 장터’에 따른 대출 금리 인하 효과가 미미한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대출신청자가 인터넷을 통해 대출신청을 하면 여러 캐피탈사가 대출조건(금액, 금리 등)을 제시하고 이를 신청자가 선택할 수 있는 무료 대출중개시스템인 대출 직거래 장터를 지난 3월26일부터 직장인들에게도 도입한 이후 이 제도를 통한 대출금리가 연 23.2~24.9%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출모집을 통해 거래되는 대출금리 연 25.5%(3월말 기준)에 비해 1~2%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당초 금리인하 기대 수준에 못미친 것.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대출직거래장터를 이용하는 대출수요자들의 신용등급이 높지 않은 반면, 대출희망금액 및 금리인하 요구 수준이 높고 직거래장터에 대한 인지도가 낮다”며 “인터넷 대출의 특성상 시스템운영 비용 등이 추가로 발생하기 때문에 큰 폭으로 금리를 인하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여신금융협회는 보다 많은 대출수요자들이 대출직거래장터의 편익을 누릴 수 있도록 지하철, 인터넷라디오, VAN사 안내문 등을 통해 직장인에 대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대출수요자들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저금리 대출상품을 확대 개발ㆍ운영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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