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춘병 기자]KB국민은행(105560)이 인사의 투명성과 직원들의 직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공개채용 박람회 형식의 파격적인 인사 실험에 나서 눈길을 끈다.

KB국민은행은 본부부서 직무를 희망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2일 일산연수원에서 ‘2012 KB Talent Fair’ 행사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행내 공모에 지원한 2192명 가운데 1, 2차 서류전형을 통과한 1228명은 1인당 2개의 희망 부서에 지원한 뒤 이날 현장에서 본부 각 부서가 필요로 하는 직무역량 테스트와 면접에 참가했다. 이를 통해 최종 선발된 직원들은 본부 직무 예비 인력으로 관리되며 7월로 예정된 정기인사에서 최종 선발된 직원들은 희망부서에 배치될 예정이다.

앞서 KB국민은행은 지난 4월에는 ‘글로벌어학박람회’를 열어 영어, 중국어 등 주요 외국어 어학능력 우수직원들을 평가해 인사자료로 활용하기도 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은행산업은 그 어떤 산업보다 사람이 중요한 산업이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인사의 투명성을 높이고, 젊고 유능한 직원들에게 희망하는 직무를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조직의 인력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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