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 도널드 트럼프가 부통령 후보로 마이크 펜스 인디애나 주지사를 선택한 것이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지지자를 끌어오는 데 악수(惡手)가 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동성애 등 쟁점 사안에 지나치게 보수적 시각을 가진 인물이 부통령 후보로 나서면서 진보적 성향의 샌더스 지지자를 이끌어 오기 어렵게 됐다는 평가다.
미국 CNBC방송은 펜스 후보 지명에 대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반응을 들며 18일(현지시간) 이같이 전했다.
샌더스 지지자인 샤히드는 “트럼프가 좀 더 온건한 부통령 후보를 골랐다면 그에게 투표했을 것”이라고 페이스북에 썼다. 자비에라 C라는 이름의 사용자는 “트럼프가 인간의 모습을 한 악마 대신 온건한 사람을 선택했다면 그를 향한 유인이 더 컸을 것”이라며 “우리는 모두 트럼프가 첫 해에 탄핵 당하고 부통령이 대통령이 될 것을 알고 있다”고 조롱했다.
또 다른 페이스북 사용자도 부통령 지명이 트럼프에 대한 반발심만 강화시켰다고 밝혔다.
CNBC는 몇 가지 사례로 일반화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신앙심이 깊고, 낙태 반대, 반(反)-동성애 성향을 가졌으며 고령의 백인인 펜스가 샌더스 지지층을 끌어오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평했다. 신앙심에 큰 영향을 받지 않으며, 동성 결혼 지지율이 높은 진보적 젊은층이 다수를 차지하는 샌더스 지지층과 접점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미 샌더스 지지자 중 트럼프를 지지하겠다는 유권자의 비율은 높지 않은 상황이다. 최근 퓨리서치센터의 최근 설문조사 결과에 다르면 샌더스 지지자의 9%만이 트럼프에 투표하겠다고 밝혔다. 샌더스 지지층 상당수가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 거부감을 느끼면서 트럼프 지지 세력이 될 수 있다는 전망과는 차이가 있다.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