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혜미기자] 화제의 게임 ‘디아블로3’가 연일 접속장애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10일 오후부터 또다시 서버 이상을 보여 게이머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디아블로3 이용자들에 따르면, 10일 오후부터 해당 게임의 아시아 서버에서 게임의 진행상황이 저장되지 않고 방이 자동으로 해제되는 ‘서버롤백’ 현상이 발생했다. 트위터 등 SNS에서는 진행상황이 저장되지 않는 상황에서 아이템 무한제작과 복제 등이 가능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게임을 서비스하는 블리자드 코리아는 이날 오후 4시30분부터 긴급 서버 점검에 들어갔다. 이 작업은 한 시간 가량 지난 뒤 연장됐고, 오후 10시 경 시작된 두 번째 점검은 또다시 11일 오전 8시로 또다시 연장됐다. 그러나 오전 8시 50분 현재까지도 여전히 게임 서버에 접속할 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디아블로3 이용자들은 “이제는 그냥 기가 막힌다. 그냥 게임 다 환불 하시고 서버나 제대로 구축 하신 다음 다시 판매하라”, “블리자드 코리아는 서버점검시간이 아니라.. 정상서비스시간을 공지로 때리는게 더 나을듯.”, “패키지 게임인 디아블로3는 우리가 5만5천원이라는 가격을 미리 지불하고 언제든지 즐길수 있는 권리를 산 거 아닌가”라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한 게임 이용자는 “서버 점검 공지가 혐오짤(혐오감을 일으키는 사진모음) 수준”이라면서 “패키지 온라인 게임 역사에 길이 남을 기록”이라고 비꼬기도 했다. 실제로 배틀넷 게시판에 올라온 서버점검 공지글은 지난달 15일 서비스 이후 50건에 달한다.
한편, 블리자드 코리아는 배틀넷 공지를 통해 “문제 해결에 예상보다 오랜 시간이 소요되고 있어 추가 연장을 진행하게 됐다. 해당 팀에서 문제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알린 상태다.
ham@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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