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혜미기자] ‘119 영웅’으로 알려진 김동환 소방장(45)이 뇌출혈로 사망했다.
5일 부산시 소방본부는 김동환 소방장이 부산 남구 용호동 자택 입구에서 머리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뇌출혈로 숨졌다고 전했다. 당시 김 소방장은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업무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993년 부산시 소방본부에 입사해 20년 가까이 근무한 김동환 소방장은 생전 1650여명의 인명을 구조해 일명 ‘119 영웅’으로 불렸다.
특히 고인은 이안류 퇴치를 위해 7년간 해저굴곡지도를 작성하고 팽창식 구조 튜브를 개발하는 등, 구급 업무에 노력을 쏟은 것으로 알려져 후배 소방관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119 영웅 사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직 젊은 나이인데 안타깝네요”, “119 영웅, 당신의 업적을 기억하겠습니다”라며 슬픔을 나눴다. 이 소식에 소설가 공지영 씨도 “명복을 빕니다. 이런분이 국립묘지 안장되셨으면”이라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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