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원승일 기자] 정부가 노동 전문가들과 함께 ‘공정인사 평가모델’을 개발해 중소기업 등에 보급한다.
고용노동부는 19일 서울고용노동청에서 성과 중심 임금체계 개편 등 ‘공정인사 평가모델’ 연구용역 중간결과 발표 및 토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발제를 맡은 성상현 동국대 교수는 “뷔페 식당에서 먹고 싶은 음식을 고르듯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평가모델을 맞춤형으로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 교수에 따르면 기업의 평가모델 구축 단계에 따라 4단계에 걸쳐 총 700여 개의 세부모듈을 개발할 계획이다. 기업이 개별 여건에 맞게 이들 모듈을 조립해 공정인사 평가모델을 구성하도록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고용부도 공정인사 평가모듈, 사용방법 등을 담은 상세한 가이드라인을 배포해 기업, 컨설팅 기관 등에서 자유롭게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평가모듈은 웹페이지 등에 게시해 근로자와 기업의 참여를 통해 수정ㆍ보완하고 사례를 축적할 수 있는 개방형 시스템으로 운영키로 했다.
정지원 고용부 근로기준정책관은 “내달 중 중소기업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평가모듈을 보급할 예정”이라며 “전문인력을 활용한 컨설팅을 함께 지원해 노사가 신뢰하는 공정인사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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