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이도운(인천) 기자] 인천의 한 동사무소 동장이 만취상태에서 술값 문제로 시비가 붙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심한 욕설을 하는 등 난동을 피운 사실이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A(55) 동장은 지난 21일 새벽 12시50분께 인천시 중구지역 모 술집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술값 7만8000원을 내지 않겠다며 술집 주인과 시비가 붙었다.
이미 3차의 술자리를 다녔던 A 동장은 만취상태였다. 술을 마신 뒤 A 동안 술 값 문제로 술집 주인과 시비가 붙어 싸움을 계속했다. 급기야 술집 주인은 경찰에 A 동장을 신고했다.
A 동장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도 아랑곳 하지 않고 욕설을 퍼부으며 난동을 부리다가 곧바로 인천중부경찰서 소속 하인천지구대로 연행됐다.
A 동장은 지구대에서도 고성을 지르고 욕설을 계속했다.
인천중부경찰서는 A 동장을 모욕죄 혐의로 지난 21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뒤늦게 자신의 행동에 대해 알게 된 A 동장은 지구대로 찾아와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인천 모 구청 관계자는 “가뜩이나 구청장이 구속된 상태여서 분위기도 좋지 않은데 동장의 만취 행동에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gilbert@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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