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내년부터 국내 완성차업계를 비롯, 전기자동차가 대거 쏟아지는 가운데, 전기오토바이, 전기 이륜차 출시에도 눈길이 쏠리고 있다. 전기자전거가 자전거의 속도를 전기모터로 구현했다면, 전기이륜차는 말 그대로 전기의 힘을 이용해 고속으로 달리는 ‘전기오토바이’다.
전기차가 자동차 문화의 변화를 가져온다면, 전기이륜차는 출퇴근이나 배달 문화 등 한층 생활과 밀착된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국내외 업체의 전기이륜차 개발도 가시화되고 있다. 대림자동차는 110cc급 고효율 충전 모듈 내장형 전기이륜차를 개발 중이다. 2010년부터 개발에 들어갔고 2013년 완료할 계획이다. 대림자동차에 따르면, 이 전기이륜차는 1회 2시간을 충전하면 35㎞/h로 정속 주행할 때 120㎞를 달릴 수 있다. 최고 속도가 80㎞/h 이상이란 점에서 전기자전거와 차원이 다르다. 또 소화물 80kg을 싣고 30% 경사로 주행도 가능하다.
S&T모터스도 전기이륜차 에바를 독자개발했다. 1.5㎾급 리튬이온배터리 방식으로 구동하는 전기이륜차이다. 일반 가정용 전원으로도 충전할 수 있으며, 3시간을 충전하면 정속주행 시 120㎞까지 탈 수 있다. 최고 시속은 60km/h다.
전기이륜차에 관심이 쏠리는 건 전기차보다 더 일상생활에 널리 활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체감하는 연료 절감 효과도 클 수밖에 없다. 110cc급 전기이륜차가 상용화되면 연간 74만원의 연료비가 절감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도 전기차 도입과 함께 전기이륜차도 공급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전기버스 80대를 포함, 전기차 1만여대를 도입할 예정이며 전기이륜차도 2014년까지 1320대를 도입할 방침이다.
dlcw@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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