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드라마 ‘닥터진’이 진주민란을 기점으로 제 2막의 시작을 알렸다.

7월 1일 오후 방송한 ‘닥터진’에서는 흥선군(이범수 분)이 대비를 시해하려 했다는 음모를 뒤집어쓰고 사약을 받았지만 대비가 왕에게 청을 넣어 다시 왕실로 돌아오는 장면과 조선의 인심이 흉해져 진주민란이 일어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영래(박민영 분)와 진혁(송승헌 분)은 도망친 탐관오리의 생명을 두고 다툼을 벌였다. 그 자가 여염집 여인네를 겁탈하려던 끝에 칼로 죽이기까지 한 장면을 목도한 영래가 치료에 반대하고 나선 것.

하지만 진혁은 “의사는 생명에 차등을 둬선 안된다. 도대체 나에게 뭘 배웠냐?”며 영래를 다그쳤다. 이어 “나도 그런 사실을 몰랐다. 하지만 누군가가 그런 중요한 걸 깨닫게 해줬다”고 말했다.

드라마/MBC 닥터 진/‘닥터진’, 진주민란으로 제 2의 서막 열었다
드라마/MBC 닥터 진/‘닥터진’, 진주민란으로 제 2의 서막 열었다

이에 영래는 “그만하시오. 왜 자꾸 내 앞에서 그 사람의 이름을 말하는 것이오. 난 그 사람이 아니오. 나는 조선시대에 살고 있는 홍영래라는 사람이오”라며 눈물을 보이고 뛰쳐나갔다. 이에 진혁은 당혹스러움을 금치 못했다.

‘닥터진’이 1막에서 진혁이 조선으로 건너온 후 혼란스러워하는 과정 속에서 의사로서 사명감을 깨닫는 모습을 그렸다면, 2막에서는 사명감으로 인해 뒤틀린 역사를 바로잡고 다시 현대로 돌아가기 위한 진혁의 고군분투기를 펼칠 예정이다.

진혁이 왜 현대에서 조선으로 넘어왔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다시 진혁이 사랑하는 유미나(박민영 분)가 있는 현대로 갈 수 있는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닥터진’은 최고의 외과의사가 시공간을 초월해 1860년대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가 의사로서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판타지 메디컬 드라마다.

황용희 이슈팀기자 h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