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지난 5~6일 내렸던 집중호우로 충북 단양군에 조성 중인 단양수중보 임시물막이가 일부 유실됐다. 임시물막이는 수중보를 만드는 동안 물이 들어오지 않도록 임시로 막아놓는 둑이나 댐을 말한다.

7일 단양군 등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강원 영월과 단양 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남한강 물이 불어나며(1초당 5천500t 유입) 6일 오후 3시께 단양군 단성면 외중방리 단양수중보 공사현장의 임시물막이 280m가 무너졌다.

이 임시물막이는 전체 727m로, 남한강 물길을 ‘ㄷ’자 형태로 돌리는 것이다. 이공사가 완전히 끝나야 내년 3월부터 수중보 구조물 공사가 진행된다.

단양수중보 건설공사를 맡은 한국 수자원공사와 삼부토건은 이날 긴급대책반을 구성하고 현장에 물이 빠지는 다음 주부터 복구작업을 벌일 방침이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이곳 임시물막이는 초당 932t의 강물유입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는데 6일 낮 초당 5천t의 물이 유입되면서 임시물막이가 견디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작년 6월 착공해 2014년 말에 끝날 예정인 단양 수중보 공사에는 560억 원이 들어간다. 충주에서 단양까지 남한강을 따라 유람선이 오갈 수 있도록 물속에 길이 324m, 높이 25m의 보와 계단식 어도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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