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 남편 살해 혐의 50대 아내 입건

[헤럴드생생뉴스] 제주시내에 거주하는 A(55ㆍ여) 씨가 남편 B(67) 씨를 목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왜 아내는 남편을 목졸라 살해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 것일까.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0일 오전 0시께 제주시내 자신의 집에서 치매에 걸린 남편 B 씨를 목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남편 B 씨는 20여년 전 집을 나가 노숙생활을 하다 최근 집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B 씨는 치매 등을 앓고 병원 치료를 받아 왔다.

경찰은 지난 13일 남편 B 씨의 부검 결과, B 씨의 시신에서 목졸림 흔적을 발견, A 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법원은 숨진 남편의 직접적 사인이 뚜렷하지 않으며, 아내가 20년 만에 병을 달고 돌아온 남편을 잘 돌봐줬다는 가족들의 탄원을 들어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경찰은 아내 A 씨의 살해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시신에서 나온 목졸림 흔적 등의 부검 결과를 법원에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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