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김상일(대구) 기자]올해 상반기 중 대구, 경북지역에서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된 은행권(소손권)을 한국은행이 새 돈으로 교환해준 규모가 329건, 4392만3000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15일 이는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건수는 48건(17.1%) 증가했으나 금액은 651만6000원(△12.9%)이 감소한 수치로 건당 평균 교환금액은 13만4000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4만5000원(△25.1%)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 소손사유별로는 화재 등으로 불에 탄 경우가 2661만3000원(101건)으로 전체 소손권 교환금액의 60.6%를 차지했고 장판 밑에 보관했다가 눌린 경우가 766만4000원(87건), 습기에 의해 부패한 경우가 260만5000원(34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권종별 교환금액은 1만원권이 2831만원으로 전체 교환 실적의 64.4%, 5만원권은 1342만5000원(30.6%), 1000원권은 161만8000원(3.7%), 5000원권은 57만원(1.3%) 순으로 각각 집계됐다.

교환장수는 1만원권이 3079장(58.7%)으로 가장 많았고, 1000원권 1756장(33.4%), 5만원권 293장(5.6%), 5000원권 123장(2.3%)의 순이었다.

한편 한은 대구경북본부는 보관상의 잘못으로 돈이 훼손될 경우 개인재산의 손실은 물론 화폐제조비가 늘어나는 요인이 되므로 이를 방지키 위해 거액의 현금은 가급적 금융기관에 예치해야하고 화기 근처, 땅속·장판밑 등 습기가 많은 곳, 천장, 전자레인지 등에 돈을 보관하지 않도록 유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smile56789@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