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지난 24일 아이돌그룹 2PM 닉쿤과의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 중인 오토바이 운전자 박모 씨의 현재 상태가 전해졌다. 현재 박모 씨는 “침대에서 20분 이상 TV 시청을 할 수 없는 상태”다.
이날 빚어진 교통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박모 씨는 사고 직후 119 구급대에 실려 서울 건국대학교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병원으로 이동할 당시 박모 씨는 머리 뒤쪽 귀 부분에서 피를 흘리고 있었으며 허리와 어깨의 통증을 호소했다. 이에 병원 도착과 함께 먼저 찢어진 귀 연골의 치료를 받고 엑스레이와 CT 촬영을 진행했던 상황.
사고가 발생한 날 건대 병원에서 자양동 혜민병원으로 옮긴 박모 씨는 지금 강남 모처의 병원으로 다시 장소를 옮겨 치료를 받고 있다.
박모 씨의 지인은 27일 헤럴드경제에 “아무래도 치료에 시간이 걸릴 것 같다”면서 “가장 큰 문제는 허리다. 침대에서 20분 이상 TV 시청을 할 수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특히 24시간 간병인이 돌보고 있으며, “몸을 움직일 수 없어 대, 소변을 받아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모 씨는 사고 당시 병원에서 “1번 요추뼈에 약간의 손상이 있었으며 어깨뼈에 금이 갔다”는 1차 진단을 받았다.
사고가 발생한지 나흘이 지난 현재 오토바이 운전자는 여전히 거동이 어려워, 닉쿤과의 교통사고 이후 밟아야할 조서 작성 및 현장검증 절차는 진행조차 못한 상황이다. 앞서 경찰은 “운전자의 상태가 호전되는 대로 조서 작성을 진행한 뒤 사고현장을 방문해 현장검증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며 그 이후 닉쿤에 대한 추가조사를 하게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발생한 닉쿤의 교통사고 소식과 관련, 26일 방송된 KBS 2TV ‘생생정보통’과 케이블 채널 tvN ‘이뉴스(E뉴스)’에서는 당시 사고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의 엇갈린 진술이 전파를 타 인터넷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먼저 생생정보통’에서 만난 한 목격자는 닉쿤이 사고 직후 피해자가 쓰러져 있었는데도 편의점에 가서 음료수 두 병을 사갔다고 주장했다. 이 목격자는 “가까이서 닉쿤이 술을 마셨나 안 마셨나 냄새를 맡아보려고 하니 편의점으로 들어가 음료수 두 개를 사가지고 나왔다”면서 “음료수를 마시고 측정을 하면 수치가 적게 나온다는 것을 배운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tvN ‘enews’에서 만난 또 다른 목격자는 “사고가 나자마자 닉쿤은 차에서 나와 피해자 옆에 앉아 울면서 무릎 꿇고 기도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면서 “경찰이 온 뒤 매니저의 말에 따랐는지 편의점으로 가 음료수를 샀고 이후 음주조사에 임했다“고 진술했다.
이와 관련, 헤럴드경제를 통해 당시 사고현장에 함께 있고, 오토바이 운전자와 병원까지 동승한 목격자는 “닉쿤 씨가 음료수를 산 건 맞다”면서 “사고 직후 오토바이 운전자 옆에 앉아있던 사람은 나뿐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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