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7년 100건에서 지난해 434건으로 늘어 - 감정가 대비 낙찰가율은 하락세
[헤럴드경제=류정일 기자] 고유가에 주유소간 경쟁이 심해지면서 경매로 넘어가는 주유소가 급증하고 있다.
31일 주유업계의 잡지 ‘월간주유소’에 따르면 지난해 경영악화로 경매시장에 나온 주유소는 전년보다 133개 늘어난 434개를 기록했다.
주유소의 경매 매물은 고유가가 본격화한 2008년 하반기부터 눈에 띄게 증가하기 시작했다. 2006년 127건, 2007년 100건에 불과했지만 2008년에 182건의 주유소가 경매에 넘어갔다. 이후 2009년 236개, 2010년 301개로 늘어 2011년에는 400개를 넘어섰다.
월간주유소는 “주유소 경영 환경이 극한 상황에 내몰렸다는 증거로 올해는 500개 이상의 주유소가 도산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주유소업계 관계자는 “2009년 이전까지는 부동산 가치가 다소 낮은 지방의 영세 주유소들이 경매 시장의 주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자산 규모가 큰 업체도 다수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주유소 경매 매물이 늘어남에 따라 매물의 총 감정가도 2007년 이후 매년 증가했다. 2007년 406억원이 2008년 625억원, 2009년 773억원, 2010년 983억원 등으로 늘어 지난해는 1874억원에 달했다.
반면 낙찰가율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008년 총 182개의 주유소가 경매 매물로 나와 82건이 낙찰됐다. 총 감정가 625억원에 총 낙찰가는 647억원으로 103.59%의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낙찰가율은 2009년 88.2%(낙찰가 682억원/감정가 773억원), 2010년(820억원/983억원) 83.4%, 2011년 78.4%(1471억원/1874억원)로 점점 낮아졌다.
월간주유소는 “낙찰가율이 올해는 더 낮아져 75%를 밑돌고 있다”며 “경매의 일반적인 낙찰가율과 비교해 나쁘지 않은 수준이지만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것은 문제”라고 설명했다.
![86세 사미자, “단어 잘 안 떠올라” 치매 일까?…치매와 건망증 차이는 [그들의 건강美학]](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8/news-p.v1.20260908.d06bc010b97e4720abe8ba08bd68428e_T1.jpg?type=h&h=240)
![‘중위소득 70%’에 발목 잡힌 기초연금 개편…소득 보장 실효성 낮고 재정부담 가중[Deep Spot]](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907.67992ac2e89a4eddbffab50b901154f7_T1.jpg?type=h&h=240)
![요즘 ‘큰손’들은 주식 팔지도 사지도 않는다…‘11월 3일’부터 본다, 왜?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826.97fcdbca4f2c4562acc488b50990cb2d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