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정희 기자]지속되는 경기 불황, 고물가 시대가 지속되면서 아파트 관리비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국토해양부가 운영하는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net) 홈페이지에서 전국 아파트의 주택법에 규정된 총 23가지 항목의 관리비 현황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지난 6월까지 부과된 관리비 내역을 살펴보면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2차(주상복합, 961가구)의 공용관리비 합계액은 ㎡당 평균 1379원이고, 같은 지역 일반아파트인 도곡렉슬(3002가구)은 같은 기간 부과된 관리비가 ㎡당 평균 640원으로 나타났다.
부산지역 주상복합 아파트들도 관리 운영 방식에 따라 관리비 차이를 보이고 있다. 마린시티에 있는 ‘트럼프월드마린’은 올 1월부터 6월까지 공용관리비가 ㎡당 평균 1006원이다. 현대 베네시티는 같은 기간 ㎡당 평균 1066원, 현대 카멜리아 ㎡당 평균 1118원의 공용관리비를 기록했다. 부산 진구에 위치한 서면 더샵 센트럴스타는 같은 기간 부과된 공동관리비가 ㎡당 평균 800원이다.
월별로 공용 관리비 차이는 미미해 보이지만 아파트 사는 기간 내내 부과되는 금액이므로 실질적으로 장기간 누적해보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아파트 관리서비스 고급화 시대를 맞아 관리서비스, 커뮤니티 운영시설 등을 고려해 관리비를 비교 분석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아파트와 주상복합은 구분해 비교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주상복합 관리회사들도 관리비 줄이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부산지역 관리회사 한 담당자는 “입주민들의 관리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관리비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특별히 커뮤니티 운영 수익을 전액 환원해 관리비 절감에 기여하는 등 다양한 관리비를 절감 방안을 시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절약 아파트가 가장 화두가 되고 있다. 아파트 단지별로 관리비를 줄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도입되고 있기 때문에 아파트 구입시에는 아파트 구입 비용뿐 아니라 유지비용까지 감안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cgnhee@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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