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무서운 이야기’의 조연 배우들이 명품 연기를 선보이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나영희 임성민 노현희는 현재 상영중인 ‘무서운 이야기’에서 주연보다 더 무서운 조연으로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콩쥐, 팥쥐’에서 계모 역을 맡은 나영희는 친딸 박지(남보라 분)를 민회장(배수빈 분)과 결혼시키기 위해 계략을 꾸미며 극의 긴장감을 높인다. 또한 민회장의 메이드 역을 맡은 임성민은 최강 동안 민회장만큼 상상을 초월하는 동안으로 불로의 비결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시킨다.

그는 특히 핏기 없는 얼굴과 곱게 내린 단말머리의 그로테스크한 모습으로 극의 결정적 단서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해와 달’에서 영어학원 원장으로 출연한 노현희 역시 극에서 없어서는 안될 중심 인물이다. 그는 새빨간 매니큐어에 호피무늬 옷을 입고 등장해 전래 동화 속 호랑이를 연상시킨다.

그는 남매 선이(김현수 분), 문이(노강민 분)가 집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끝까지 지켜보는 섬뜩한 눈빛으로 이후 어린 오누이에게 벌어질 불길한 사태를 암시하며 긴장감을 조성한다.

이처럼 ‘무서운 이야기’는 배우들의 오싹한 연기로 극의 공포를 배가시키며, 관객들에게 공포쾌감을 선사하고 있다.

한편 ‘무서운 이야기’는 언어장애를 가진 살인마(유연석 분)에게 납치돼 생사의 기로에 놓인 여고생(김지원 분)이 살아남기 위해 자신이 알고 있는 가장 ‘무서운 이야기’들을 들려준다는 내용을 담으며 흥행 순항 중에 있다.

조정원 이슈팀 기자 /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