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은 파리도서전에 선보인 한국 그림책 원화를 전시하는 <7가지 마음의 모양> 기획전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한불수교 130주년을 맞아 올해 3월 파리도서전에서 선보인 ‘한국의 대표 그림책 130권의 7가지 감정’을 주제로 삼았다. 그림책 속에 담긴 우리네 정서와 우수한 작품을 널리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기획전에서는 ‘기쁨과 즐거움, 노여움과 분노, 슬픔, 두려움, 사랑과 연민, 미움, 욕망’에 이르는 7가지 주제에 맞춰 그림책 130권과 원화를 전시한다. 여기에 같은 주제의 프랑스 그림책 130권도 함께 전시한다. 미술관을 찾은 아이들이 그림책에 담겨진 다양한 감정을 스스로 헤아려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전시공간 구성도 눈에 띈다. 대형 거울 앞에서 웃는 표정을 지어보고, 대형 큐브 가득 하늘색 눈물 구슬을 만나고, 검정 띠로 둘러 쌓인 공간 속에서 두려움을 느껴보는 등 전시를 통해 여러 가지 감정을 눈으로 감상하고, 몸으로 느껴보고, 나만의 마음의 모양으로 표현해 볼 수 있다.

전시는 프랑스어, 영어 해설을 제공한다. 또 프랑스 그림책 낭독 프로그램도 진행될 꼐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