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펜싱은 1896년 초대 아테네 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만큼 유서 깊은 종목이지만 한국인에겐 낯선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핵심만 알고 있다면 이해하기 쉽다.

펜싱은 점수를 얻는 공격 부위에 따라 에페와 플뢰레, 사브르로 나뉜다. 종목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공식 용어는 모두 프랑스어로 심판의 지시와 선수의 대답도 모두 프랑스어로 이뤄진다.

에페는 전신이 공격 대상이다. 얼굴 마스크와 장갑도 포함된다. 플뢰레는 얼굴과 팔ㆍ다리를 제외한 몸통을 공격할 수 있고, 사브르는 상체와 머리를 공격하면 점수를 얻는다.

공격방법도 다르다. 에페와 플뢰레는 찌르기만 가능하다. 사브르는 찌르기는 물론 베기도 가능하다. 여자 사브르에서 ‘깜짝 금메달’을 딴 김지연이 “찌르기만 하는 것보다 마구 ‘후려치는’ 것이 더 재미있겠다 싶었다”고 말한 것을 떠올린다면 이해하기 쉽다.

에페가 무조건 먼저 찌르는 선수가 점수를 가져가는 것과 달리 플뢰레와 사브르는 먼저 팔을 뻗고 전진하는 선수가 공격권을 얻는다. 개인전은 3분 3라운드를 벌여 15점을 먼저 얻으면 이긴다. 3명이 팀을 이루는 단체전은 1인당 1라운드(3분)씩 3차례를 겨룬다. 총 9라운드 결과 45점을 먼저 얻은 팀이 승리한다.

김우영 기자/kwy@heraldm.com

2일 런던 엑셀 사우스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 펜싱 여자 단체 플러레 동메달 결정전에서 여자대표팀(남현희, 전희숙, 정길옥, 오하나)이 프랑스에 45-32로 승리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동메달이 확정되자 선수들이 포옹을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정길옥, 오하나, 남현희, 전희숙.<br />20120802런던=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k
2일 런던 엑셀 사우스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 펜싱 여자 단체 플러레 동메달 결정전에서 여자대표팀(남현희, 전희숙, 정길옥, 오하나)이 프랑스에 45-32로 승리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동메달이 확정되자 선수들이 포옹을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정길옥, 오하나, 남현희, 전희숙.
20120802런던=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k
2일 런던 엑셀 사우스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 펜싱 여자 단체 플러레 동메달 결정전에서 여자대표팀(남현희, 전희숙, 정길옥, 오하나)이 프랑스에 45-32로 승리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동메달이 확정되자 선수들이 포옹을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정길옥, 오하나, 남현희, 전희숙.
20120802런던=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k 2일 런던 엑셀 사우스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 펜싱 여자 단체 플러레 동메달 결정전에서 여자대표팀(남현희, 전희숙, 정길옥, 오하나)이 프랑스에 45-32로 승리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동메달이 확정되자 선수들이 포옹을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정길옥, 오하나, 남현희, 전희숙. 20120802런던=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k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