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권형(대전) 기자] 올 상반기 국내 상장사의 대졸 신입사원 입사 경쟁률이 65대 1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 www.incruit.com )가 국내 상장사를 대상으로 2012년 상반기 대졸신입 경쟁률 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에 응답한 269개사가 총 8022명을 모집하는데 52만905명이 지원해 평균 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인크루트가 작년 12월에 조사한 2011년 상장사 입사 경쟁률인 55대 1과 비교하면 다소 높아진 것이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물류운수(262대 1)가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제약(209대 1)과 식음료(189대 1)가 그 뒤를 이었고, 유통무역(95대 1) 자동차(86대 1) 석유화학(73대 1) 제조(66대 1) 등도 평균을 웃돌았다. 반면 정보통신(49대 1), 금융(44대 1), 건설(33대 1), 전기전자(32대 1), 기계철강중공업(27대 1), 기타(20대 1) 등은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이 71대 1, 중견기업이 58대 1, 중소기업이 40대 1로 나타나 기업의 규모가 클수록 경쟁률도 함께 상승하는 모습이었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상대적으로 채용이 활발했던 지난 해와 비교해 올 상반기에는 상대적으로 신규채용이 부진했던 것이 경쟁률을 높이는 주요한 원인으로 볼 수 있고, 채용부진은 유럽 재정위기와 같은 불확실성의 증가로 기업이 채용계획을 보수적으로 가져갔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한편, 최고 경쟁률은 공기업에서 나왔는데, 1919대 1로 나타나 2000대 1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kwonh@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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