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한라공조가 공개매수 무산에 따른 실망 매물이 쏟아지면서 7일 주가가 급락세로 마감했다.
이날 만도는 국민연금이 보유한 한라공조 지분에 대한 우선매수권을 취득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라그룹 주력사인 만도를 통해 그룹이 한라공조를 되찾으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지난달 공개매수에 실패한 한라공조의 최대주주 비스티온이 가격을 올려 2차 공개매수에 나설 것이란 기대가 무너지면서 주가는 전일 대비 13.21% 내린 2만 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 때 하한가인 2만 2600원을 찍기도 했다. 골드만삭스, UBS 증권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해 매물이 쏟아졌다.
업계는 일단 공개매수라는 주가 상승 모멘텀이 사라진만큼, 한라공조 주가가 단기적으론 부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만도와 한라공조의 결합이 중장기적으론 고객 저변 확대와 기업 가치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도 있다.
한편 이날 만도의 주가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다 한라공조 지분 인수에 따른 재무 구조 우려에 따라 하락반전했다. 만도는 이날 전날보다 2.42% 내린 16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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