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이태형 기자] 서울지방경찰청은 10일 광복절을 맞아 폭주족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벌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부터 15일 새벽까지 폭주족 차단 및 검거 체제로 전환, 폭주족들의 주요 집결지와 이동로 등 139개소에 교통경찰, 기동대 등 가용 인원을 총 동원해 단속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오토바이 무면허 운전 및 집단 난폭운전, 불법 개조 등이 중점 단속 대상이다.
경찰은 오토바이 소음 유발의 원인인 머플러 불법변경을 단속하기 위해 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안전공단, 지방자치단체에서 파견된 전문가도 단속에 참여하도록 했다.
경찰은 폭주족의 동선을 파악하고 폐쇄회로(CC)TV 등을 활용 폭주 가담자를 끝까지 추적해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특히, 상습 폭주 행위자는 구속수사하고 폭주행위에 사용된 오토바이는 압수 또는 몰수할 예정이다.
경찰은 올해 광복절 폭주족 출현에 대비해 지난달부터 사전 단속을 벌여 195명을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오토바이 61대를 압수해 이 중 27대를 몰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입건자 중 15세 이하가 24.6%, 16∼19세가 68.7%, 20세 이상이6.7%로 나타났고, 이들 중 24%가 배달업소 오토바이를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경찰은 배달업소 업주들에게 배달원과 배달오토바이를 철저히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홍보 전단 1만 매를 배부하는 한편 폭주 전력자 500명에게 경고성 문자를 발송하는 등 홍보활동도 벌였다.
thlee@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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