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동부증권이 13일 현대상선의 목표주가를 2만 5500원으로 하향하면서, 이 종목의 현 주가가 목표가보다 높은 역전현상이 발생했다.
이날 오전 11시 13분 현재 현대상선은 2.21% 오른 2만 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홍균 동부증권 연구원은 “현대상선의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2조 44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5.3% 밑돈 데다가 영업손실 1246억원 규모도 시장 예측치인 300억원과 큰 차이를 보였다”면서 “성수기인 2분기 더딘 실적 개선을 반영해 목표가를 하향한다”고 밝혔다.
현대상선의 실적 개선 발목을 잡은 요인으로는 아이러니하게도 안정성을 중시한 운영전략이 지목됐다.
김 연구원은 “현대상선은 불투명한 해운 시황 속 안정적 물량 확보를 위해 BCO(Beneficial Cargo Owner) 비중을 높였고, 이에 따라 업황 상승시 운임인상이 용이한 NVO(Non-Vessel Operating) 비중이 경쟁사대비 적다”면서 “아시아 역내 항로 비중이 늘지 않은 것도 성수기에 수익성 개선이 상대적으로 느렸던 까닭”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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